2024년 12월, 코스타리카 투리알바에 위치한 CATIE(열대농업연구소)에서 개최된 국제 커피 컬렉션 75주년 기념 과학 학회에서 프리즘은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 커피 컵 품질 향상을 위한 기회"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본 학회는 전 세계 커피 전문가와 생산자들이 참여하여 커피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품질 향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세계 커피 시장에서 중남미 커피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 가격 변동, 소비자 트렌드 변화 등 여러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 속에서 중남미 커피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면 품질 향상이 필수적입니다. 이 발표에서는 최근 아시아 시장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남미 커피의 현황을 분석하고,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Latin American coffee holds an undeniable position of prominence in the global coffee market. However, the industry faces significant challenges, including climate change, price volatility, and evolving consumer preferences. To ensure the sustainable growth of Latin American coffee, enhancing its quality is paramount. This article analyzes the current state of Latin American coffee, drawing on recent consumer research from the Asian market, and proposes practical strategies for achieving a significant leap in quality. 1. 중남미 커피, 어디에 서 있을까요?최근 아시아 시장 커피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중남미 커피는 높은 품질과 다양한 가공법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품질의 불안정성과 가공법의 단조로움이라는 약점도 드러났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좋은 커피'를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안정적이고 다양한 매력을 지닌 커피'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 The Current State of Latin American Coffee:A recent survey of coffee enthusiasts in Asia revealed that Latin American coffee is highly regarded for its superior quality and diverse processing methods. However, the survey also highlighted weaknesses: inconsistent quality and a lack of diversity in processing techniques. This underscores the need to move beyond simply producing "good coffee" to creating a consistently high-quality product with diverse appeal to satisfy a wide range of consumer tastes. 2. 품질 향상의 세 가지 열쇠:중남미 커피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요소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 세 가지 요소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하나라도 부족하면 전체적인 품질 향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Three Keys to Quality Enhancement:Achieving a significant improvement in the quality of Latin American coffee requires a strategic approach focusing on three interconnected elements: 가. 품종의 선택과 개량:기후변화에 강하고, 풍부한 향미를 지닌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에티오피아의 토착 품종을 기반으로 개발된 새로운 품종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품종들은 중남미 환경에 잘 적응하고, 기존 품종보다 우수한 품질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자료: Pink... Bourbon?: Cryptozoology and Genetics in Specialty Coffee (2023, Café Imports)) a. Varietal Selection and Improvement:Developing and introducing new varieties that are both climate-resilient and possess rich flavor profiles is crucial. Recently, new varieties based on Ethiopian landraces have garnered significant attention. These varieties show promise for adaptation to Latin American conditions and potentially offer superior quality compared to existing varieties. (Reference: Pink... Bourbon?: Cryptozoology and Genetics in Specialty Coffee (2023, Café Imports)) 나. 가공 기술의 혁신:전통적인 가공 방식에만 의존해서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혐기성 발효, 공동 발효 등의 새로운 가공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커피의 풍미를 더욱 풍부하고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전통적인 누룩 발효 기법인 '코지(こうじ)'를 활용한 발효는 풍부한 바디감과 감칠맛을 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참고자료: Investigation of metabolite differences in green coffee beans fermented with various microbes (LWT Vol.172, 2022)) 또한, 열 충격 세척(Thermal Shock Wash)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커피 품질과 가공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b. Innovation in Processing Techniques:Relying solely on traditional processing methods is insufficient to meet the diverse preferences of today's consumers. Embracing innovative techniques such as anaerobic fermentation and co-fermentation can significantly enhance the complexity and richness of coffee flavors. The utilization of "Koji" (こうじ), a traditional Japanese koji mold fermentation technique, is particularly promising for enhancing body and umami notes. (Reference: Investigation of metabolite differences in green coffee beans fermented with various microbes (LWT Vol.172, 2022)) Furthermore, techniques like thermal shock washing can improve both coffee quality and processing efficiency. 다. 생산자의 교육과 역량 강화:아무리 좋은 품종과 기술이 있어도,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생산자들에게 재배, 가공, 품질 관리 등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산자들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추적 가능성(Traceability)을 확보하는 시스템 또한 필수적입니다. c. Producer Education and Empowerment:Even the best varieties and processing techniques are ineffective without skilled producers to implement them. Providing producers with comprehensive training in all aspects of coffee production—from cultivation to drying—is essential for improving quality control, boosting productivity, and establishing sustainable production systems. Implementing systems for managing producers' expertise and ensuring traceability are equally critical. 3.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하여:품질 향상은 단순히 경제적인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중남미 커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새로운 품종과 가공 기술은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주며, 생산자 교육은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합니다. 3. Towards a Sustainable Future:Quality enhancement is not merely an economic pursuit but a fundamental aspect of ensuring the long-term viability of the Latin American coffee industry. New varieties and processing techniques enhance climate change resilience, while producer education fosters fair and sustainable practices. 결론:중남미 커피 산업은 품종, 가공, 그리고 사람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혁신을 거듭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중남미 커피는 세계 시장에서 더욱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커피의 세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Conclusion:The Latin American coffee industry must embrace innovation across three key areas: varietals, processing, and producer expertise. By focusing on these interconnected elements, the region can significantly enhance its coffee quality, secure its position in the global market, and ensure its sustainable growth for years to come. This transformation promises a future of richer, more diverse, and higher-quality coffee experiences for all. (참고문헌): Pink... Bourbon?: Cryptozoology and Genetics in Specialty Coffee (2023, Café Imports) Investigation of metabolite differences in green coffee beans fermented with various microbes (LWT Vol.172, 2022)
